네이버의 2022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분기 최고 매출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
분기 매출(영업수익)은 2조 45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으며, YOY 기준으로 23% 증가했습니다. 하나증권 자료에 따르면 컨센서스를 3% 상회한 결과라고 하는군요. 반면 영업이익은 3,362억원으로 YOY 0.2% 증가했는데요.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16.4%를 유지했지만, 컨센서스에서 3%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사업 별로도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및 기타 모든 항목에서 매출(영업수익)이 증가했는데요. 특히 콘텐츠 부문이 이북재팬, 문피아, 로커스 연결 편입으로 매출은 980억 원 증가, 영업비용은 1,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영업비용의 증가는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에 마이너스 영향을 끼쳐, 기대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치플랫폼: 광고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YOY 9.3% 매출 증가
상반기 광고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검색플랫폼 (디스플레이 광고 포함) 분기매출은 9,055억 원으로 YOY 9.3% 실적을 냈습니다. 제일기획에서 2022년 5월에 발표한 국내 광고시장 전망에서 검색/디스플레이 광고 성장률을 YOY 12~14%로 예상했고, 하나증권에서도 마켓 컨센서스를 9.8%로 측정했는데, 이에 비해서는 낮은 성장률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국내 검색시장의 네이버 점유율에 큰 변화가 없고, 광고시장 정체로 인한 매출감소는 시간이 해결하는 문제라 검색비즈니스의 성장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커머스: YOY 19.7% 증가
커머스 매출도 YOY 19.7% 증가했습니다만,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로 1분기의 27.8% 성장성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약 11%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네이버 커머스 매출이 거의 2배 가까이 시장 성장률을 앞질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YOY 113.8% 증가
이북재팬, 문피아, 로커스 편입효과를 제외하면 콘텐츠 매출은 YOY 44%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4.6% 감소 실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웹툰 글로벌 거래액이 4천억 원을 2분기 연속으로 넘겼고, 네이버에서도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보는 분야로 웹툰, 웹소설 등 컨텐츠를 말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업부문별 손익을 보면, 콘텐츠 부분이 950억 적자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편입된 이북재팬, 문피아,로커스 효과와 웹툰의 경우, 한국에서는 183억원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아직 글로벌로는 291억원 적자인 상태입니다. 현재의 영업이익률 16.4%를 개선하는데, 다른 부보다 콘텐츠 사업부문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이는군요.
네이버 주가는?
네이버 주가는 YTD로 아직 31% 하락한 상태입니다만, 최근 1개월동아 주가가 4% 정도 반등했습니다. 8월 초 하락구간을 빼면, 코스피의 성장속도를 넘어선 결과인데요.
이전에도 제가 네이버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네이버에 지금 투자를 시작할 시기라고 보고 있으며, 목표가격은 35~40만원 선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아직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지 않았습니다만, 전체적인 시장점유율이 변하지 않았고, 주요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유율과 아이템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NAVER는 지금 투자하기 적당한 시기일까?
연초부터 네이버, 카카오의 주가 하락으로 투자하셨던 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네이버를 소량이지만 가지고 있고, 개인연금에 소프트웨어 ETF를 가지고 있어서, 네이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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