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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방/개별종목분석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제품 가격을 상승할 수 있는 기업은 어떤 곳일까?

by 주부너구리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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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제품 가격을 상승할 수 있는 기업은 어떤 곳일까?

 

요즘 경제뉴스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문장 중 하나인데요. '인플레이션 기간에는 제품가격을 상승해서 비용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기업'을 사라는 내용입니다. 근데, 이거 말로는 잘 이해가 되는데, 진짜 가격을 올려도 잘 사주는 제품을 가진 기업은 어떤 곳일까요? 가격을 올렸던 기업들이 실제 매출방어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기사들만 찾아봤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 코카콜라, 도브비누는 못 참지


1) 맥도날드

가장 최근 가격상승으로 매출을 방어했다고 검증된 기업은 '맥도날드'입니다. 맥도날드의 2분기 실적관련 기사를 아래에 링크했습니다. 

 

인플레에도 선방한 맥도날드…고가 전략에 매출 늘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MCD)가 제품 가격 인상과 고가 제품 판매 호조, 미국 내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그러나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

www.edaily.co.kr

맥도날드는 2분기 EPS를 2.55달러로 보고하면서 시장의 기대인 2.47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매출액이 57억 2천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58억 1천만 달러를 밑돌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면서 생긴 12억 달러 매출감소를 고려하면, 맥도날드의 매출은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맥도날드는 가격을 얼마나 올렸을까요? 기사를 찾아보니, 맥도날드는 전체적으로 가격을 5% 상승시켰고, 최근 기사중 하나로는 영국에서 14년 만에 제품가격을 20%나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맥도날드가 올랐다고, 햄버거를 포기하긴 좀 어렵죠 ^^;

 

英 맥도날드, 14년 만에 치즈버거 가격 20% 인상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영국 맥도날드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대표 메뉴인 치즈버거 가격을 14년 만에 20% 인상했다

www.newsis.com

 

2) 코카콜라

너무나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가격인상을 해도 먹을 것 같은 그 제품 '코카콜라'입니다.

 

"가격 올려도 더 마시네"…매출 전망 높인 코카콜라 `씽씽`

세계 최대 음료업체인 코카콜라(KO)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또한 올 연간 매출액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에 따르면 코

www.edaily.co.kr

코카콜라는 EPS 0.7달러, 매출 113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코카콜라도 가격을 약 5% 정도 상승시켰다고 기사에 나와 있습니다만, 정확한 가격은 상품마다 다르므로 여기서 정확히 알려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유니레버

잘 모르실수도 있는 회사인데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도브비누를 만드는 '유니레버'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매수를 검토하고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도브비누만 만드는 회사는 아니며, 매수/매도 추천 아닙니다)

 

"웬만큼 가격 올려도 사더라"…글로벌 소비재 기업들 `배짱`

전세계 소비재 대표기업들 원자재값 급등 제품값에 전가 아마존은 구독료 더 받기로 금리인상 여파 소비여력 줄면 추가 가격인상 제동 걸릴 수도

www.mk.co.kr

유니레버는 제품가격을 약 11.2% 올렸고, 앞으로 추가 상승의 여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인상과 인플레이션 때문에 제품판매량은 2% 줄었지만, 매출은 8.1%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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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만 있는 건 아닙니다. 


기본적인 생필품 회사만 가격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애플은 인플레이션과 달러강세로 인한 금리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폰 13가격을 국가별로 조정했습니다. 특히, 엔화가 저평가되기 시작한 일본에서 가격을 크게 인상했었네요.

 

애플 아이폰13 중국은 할인, 일본은 인상, 한국 그대로…왜?

중국선 재고 줄이려 최대 12만원 낮춰일본선, 엔화가치 하락 메꾸려 18% 올려

www.hani.co.kr

아시는 것처럼, 애플은 2분기 실적도 다른 기술주들보다 잘 방어하면서 브랜드 충성도를 과시했습니다. 

 

다른 포스트에서도 수차례 소개해 드린 테슬라는 최근 제품가격을 2회 이상 인상하면서도, 제품판매량을 줄이지 않았던 사례들도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포스트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판매량이 줄어드는 테슬라, 글로벌도 그럴까?

오늘 여러 기사들을 통해 올해 상반기 국내 테슬라의 판매량 감소와 전기차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린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원문 기사 중 하나를 일단 링크해 두었습니다. 한국서 판매 급감한

stock-raccoons.tistory.com

 

그래서 투자해야 하는가?


제품가격을 인상하고 매출을 잘 방어했다고 해서, 해당되는 모든 기업들에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은 생각보다 똑똑해서, 내가 아는 정보는 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정보라,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와 같은 주식은, 2022년에 8% 상승했습니다. 코카콜라의 과거 5년 주가변화가 +40%인 걸 감안하면, 최근의 가격상승이 매우 크다는 점을 아실 수 있습니다. 더구나 코카콜라의 최근 PE Ratio는 약 27~28배인데요. 이 수치는 알파벳(구글)이나 메타(Meta)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기술주들이 보통 높은 PE Ratio로 거래되며, 코카콜라와 같은 가치주들의 PE Ratio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이 비싸다고 판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코카콜라의 2022년 주가변동
코카콜라의 2022년 주가변동

 

물론, 해당되는 모든 주식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식은 기본적으로 싸게 사야 한다는 원칙을 잘 생각하면서 투자를 신중하게 검토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알려드린 모든 정보는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님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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