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공부방/주식시황 및 경제이슈들

잭슨홀 회의결과 정리, 뉴욕증시는 왜 떨어졌을까?

by 주부너구리 2022. 8. 27.
반응형

잭슨홀 회의결과 정리, 뉴욕증시는 왜 떨어졌을까?
잭슨홀 회의결과 정리, 뉴욕증시는 왜 떨어졌을까

 

모두가 기다리던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의장 매파적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어떤 발언이 있었는지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연준의 발언내용 정리


연준 파월의장의 발언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인플레이션이 통제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인데요. 세부적인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물가 상승을 안정시키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기조(금리상승과 양적긴축)를 유지해야 할 것
  • 7월 인플레이션 완화를 환영하지만, 한 달 동안의 개선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고 확신하기엔 불충분
  • 9월 금리인상 결정은 앞으로 입수되는 전체 지표와 전망변화에 달려있음
  • 내년까지 기준금리 상승은 유지될 수 있으며, 4% 근처 기준금리까지 예상하고 있음 

파월의장 발언은 7월 인플레이션 지표하락으로 금리인하 또는 인상속도 조절을 기대하던 증시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고, 나스닥과 S&P500이 아래와 같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4%, S&P500

8월 26일, 나스닥 지수 약 4% 하락
8월 26일, 나스닥 지수 약 4% 하락
8월 26일 S&P500 약 3.4% 하락
8월 26일 S&P500 약 3.4% 하락

 

9월 기준금리는 0.5% 인상 전망


연준발표 이후 나온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가 하락으로 반전했습니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PCE 지수는 지난해보다4.6% 상승했는데요. 전월 4.8% 대비 상승폭이 둔화되었으며, 근원PCE지수는 전월 대비 0.1% 올라 이전 달의 0.6% 상승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파월의장이 말했던 '이후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하락세를 계속 보인다면, 9월에는 0.5% 기준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시장에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이 0.75% 기준금리를 인상시킬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계속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구요. 빅스텝 (0.5%)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을 하락시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잊고 있던 양적긴축도 큰 복병


그레이 젠슨 브릿지워터 CIO는 '연준의 양적 긴축으로 주식과 채권 가격이 20~25%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6월부터 475억 달러씩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매각하는 양적 긴축을 진행 중인데요. 총 목표액은 9조 달러이며, 9월부터는 최대 950억 달로 양적긴축 금액을 늘일 예정입니다. 

 

이달 초 중앙은행 논문에서는 연준의 양적긴축 2조 5천억 달러가 기준금리를 0.5% 이상 인상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0.5%로만 가정해도 약 2%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효과가  추가되는 셈입니다. 내년 말 기준금리를 4% 근처로 예상하고 있으니, 실제론 6% 수준의 기준금리 효과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떻해야 하나?


전문가들도 잘 모르는 부분이니, 정답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브릿지워터 CIO는 거시경제가 침체기로 들어서는 것을 인정하고, 최대한 글로벌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런 시기에 기술주 포트폴리오를 더 강화하는 론 바론과 같은 투자거장들도 있는데요. 앞으로의 투자방향에 대해서 거장들의 대응방법과 채권투자를 활용하는 방법들도 좀 더 확인하고 포스트를 추가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등 다양한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