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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한번 미국주식이 싼지에 대해서 글을 썼었는데요. 당시에는 6개월 정도의 하락으로 인해 저렴해졌다고 판단했었습니다만, 오늘은 조금 다른 관점으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S&P500 Forward P/E Ratio는 아직 과거 평균치 정도
아래는 5월 16일에 Factset에 올라온 글입니다.
요약해 보겠습니다.
- 5월 12일 기준 S&P500 종가는 3930.08, 12개월 선행 EPS추정치는 237.17$
- 2가지 수치 기반의 S&P500의 12개월 선행 P/E Ratio는 16.6 (과거 5년 평균 18.6과 10년 평균 16.9를 하회)
- 하지만 S&P500 과거 15년 평균 P/E Ratio (15.5), 20년 (15.5), 25(16.5)의 수치보다 여전히 높음
PE ratio (Price to Eeanings ratio)는 주당 수익(EPS)에 대한 회사의 가치 평가 비율입니다. 쉽게 말하면, S&P500을 하나의 회사라고 가정하면, 회사 주식 1주가 벌어들인 수익은 237.17$인데, 이 수치의 16.6배로 주식을 사고 팔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6개월 동안 주가가 하락했지만, 아직 과거 15년, 20년, 25년과 비교해 볼때 평균치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주식이 아직 싸지 않다는 얘기지요.
가장 최근 수치는 어떻게 될까요?
월스트리트저널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각 지수 별 P/E Ratio는 아래와 같습니다.
- 6월 17일 기준 Dow Jones 산업평균 P/E Ratio는 약 17입니다. 하지만, Fwd P/E는 15.7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
- 운송업 평균과 Utility 평균도 Fwd P/E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S&P500 P/E Ratio는 약 20배로 5월 17일보다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Fwd P/E는 16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
- 나스닥은 현재 약 23배에서 Fwd로는 19배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S&P500, Dow, 나스닥 모두 아직 주식이 싸지 않은 상태이며, 이제 과거 평균치 가격 정도로 회기하고 있다고 얘기해도 될 것 같습니다.
섹터별로 보기
섹터별로 봤을 때, 조금 재미있는 데이터가 나오는데요.
- Fwd 12month P/E ratio가 과거 10년 평균보다 낮은 섹터들: 5개
- Energy, Finiacials, Materials, Comm Services, Industrials
- Fwd 12month P/E ratio가 과거 10년 평균보다 높은 섹터들: 5개
- Consumer Disc, Consumer Staples, Utilities, Info Technology, Real Estate
- Fwd 12month P/E ratio가 과거 10년 평균과 같은 섹터: 1개 (Health Care)
최근 약세장에서도 가격이 올랐던 섹터들이 아직 과거 10년 평균보다 Fwd 12month P/E ratio가 대부분 낮은 쪽에 속해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론 좀 흥미로웠습니다.
조금 더 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미국 기준금리가 4~7%까지 오를 수 있고, 앞으로 최소 2년 내에 경기침체가 오는 등, 여러가지 악재가 계속 얘기되는 시점입니다. 주식을 급하게 사는 것보다, 적절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때를 잘 기다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매수/매도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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