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레이달리오가 작성한 "The Popping of the Bubble Stocks: An Update" 을 번역하여 작성했습니다. 영어능력이 딸려서 오역된 부분이 있을 수 잇으므로, 이 점 양해 부탁드리며,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linkedin.com/pulse/popping-bubble-stocks-update-ray-dalio/
세계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의 수장이자 'All Weather'포트폴리오로 유명한 레이달리오가 현재 시장버블을 분석하는 글을 Linkedin에 업데이트했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장에서 투자거장들의 투자철학이나 시장분석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정보가 되는데요.
더욱이 이번 글에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시장버블을 분석하는 6가지 기준과, 각 기준에 대한 수치 및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제시하는 기준은 아래 6가지이고요. 재밌는 기준들이 많아 하나씩 잘 살펴봐 주심 좋을 것 같습니다.
- 현재 주식가격이 전통적 가격측정방식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
- 지속 불가능한 조건으로 성장을 예측하고 있는지?
- 얼마나 새로운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했는지?
- 시장/시장참여자들은 얼마나 낙관적인지?
- 주식 구매 자금이 얼마나 많은 레버리지(부채)로 조달되고 있는지?
- 가격 상승에 베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투기적 구매가 이루어 졌는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위 6가지 기준 상으로 봤을 때 현재 주식시장은 거품상태에서 벗어났으나, 지금이 저가매수하기 좋은 시기는 아니다는 내용입니다.
위 6가지 기준을 합쳐서 버블을 측정하는 수치를 레이달리오는 '버블 게이지'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현재 버블 게이지는 40%로 1920년 후반, 1990년 후반의 버블시기의 100%에 비해 확실히 낮습니다.
아래는 S&P500 대비 성장형 버블 주식들의 성과인데요. COVID 이전 수준으로 상황이 되돌아갔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제시한 각 기준별 수치들을 간략히 살펴볼께요.
1. 현재 주식가격이 전통적 가격측정방식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
현재 수치는 50% 정도이고, 과거 버블시기는 100%였습니다.
2. 지속 불가능한 조건으로 성장을 예측하고 있는지?
이 값은 채권 수익률을 초과하는 주식 수익률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이익 성장률을 계산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버핏의 기업평가기준에도 채권 수익률를 기준으로 회사 성장성을 평가하는 것이 있습니다) 현재 지표는 60% 정도로 아직 약간 높다고 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쪽에서 더 높은 과대평가가 있다고 하고요. 소프트웨어/컴퓨터 분야 주식 평균PER은 25로 여전히 과거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3. 얼마나 새로운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했는지?
COVID시기에 이 지표는 90%를 넘었으나, 지금은 35%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COVID 이전 수준)
4. 시장/시장참여자들은 얼마나 낙관적인지?
현재 지표는 20% 이하로 상당히 부정적이라 합니다. 이건 뭐, 지표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느낄 수 있겠네요...
5,6번에 대한 내용들은 위에 공유드린 원문으로 직접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현재가 버블상태가 아니지만, 버블이 완전히 해소되는데에는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해석되는데요. 주식투자에 가장 필요한 건 '인내'라는 말도 있듯이,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낙관적으로 시장을 대응하는 여유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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