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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이언트 스탭만 4번째. 향후 달러환율, 예금금리, 대출금리는?

by 주부너구리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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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이언트 스탭만 4번째. 향후 달러환율, 예금금리, 대출금리는
연준, 자이언트 스탭만 4번째. 향후 달러환율, 예금금리, 대출금리는

미국 연준이 11월 2일 FOMC를 통해, 올해 4번째 자이언트 스탭인 0.75%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서 미국 기준금리는 3.75~4.0%가 되었으며, 한국 기준금리와의 차이는 최대 1%p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환율과 우리나라 예금 및 대출금리, 부동산 가격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데요. 어떤 경제적 영향들이 있을지 주요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달러환율도 오른다


1. 한미 기준금리는 최대 1%p로 역전

2022년 월별 한미 기준금리 및 달러환율 추이
파이낸셜 뉴스기사에서 발췌

파이낸셜 뉴스 기사에서 한미 기준금리 변화에 따른 달러환율 변화를 하나의 이미지로 잘 표현해 주셨는데요. 이미지에서 주목하셔야 할 부분은 8월 이후의 데이터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것은 7월이었습니다만, 금리차이가 0.5%p 이상 벌어지기 시작한 8월부터 달러환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달러환율의 변동성에는 기준금리 외에도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을 합니다만, 적어도 2022년 달러환율 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분명합니다.

 

2. 연말 달러환율을 최대 1,500원까지 예상

현재 시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최대 1%p로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론 11월 한국은행에서도 분명 기준금리를 0.5%p 이상 인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미국도 12월에 한번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으므로, 연말까지 한미 기준금리 차이가 1%p이상 벌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연말 1500원대 달러환율을 예측하는 기사들
연말 1500원대 달러환율을 예측하는 기사들

국내 많은 전문가들도 연말까지 환율이 1,500원 대까지 계속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만, 역시 기준금리 차이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말 예금금리는 5%대가 정설


 

1. 정기예금 가입은 11월 말까지 기다리세요.

최대 5%를 넘은 정기예금금리
최대 5%를 넘은 정기예금금리

정말 자고 일어나면 예금금리가 올라가는 세상입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1금융권 예금금리가 이미 5%를 넘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8월 말에 3.8% 정기예금을 힘들게 은행까지 찾아가서 가입했었는데요. 최근 예금금리가 너무 올라서 결국 가입했던 정기예금을 해지했습니다. 은행에 갔더니, 11월 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은행예금 금리도 또 오를테니, 11월 말 만기되는 예금상품에 잠깐 넣어뒀다가, 11월 말 이후에 정기예금을 다시 가입하라고 안내해 주시더군요. 

 

2. 6개월 만기 예금을 가입했다가, 내년 초에 갈아타는 방법도 고민

연준은 내년 초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기예금 금리가 계속 오르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요. 결국 내년 초까지 계속 정기예금 금리가 오를 거라면, 지금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짧게 가입하고, 내년에 1년짜리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6개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도 최대 4.7%
6개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도 최대 4.7%

6개월 기준으로도 4.2~4.7%금리를 받을 수 있는 예금상품이 이미 시중에 많습니다. 이 내용은 별도 포스트로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만, 호홉을 짧게 가져가고 내년도에 1년 이상 예금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도 꽤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말 대출금리는 9~10%


1. 대출금리도 내년 상반기까진 계속 오를 듯

 

연말 대출금리 10%를 예상하는 기사들
연말 대출금리 10%를 예상하는 기사들

연말 대출금리를 9~10%로 보고 있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주택담보대출 기준 9%를 말하고 있으니, 정말 제1금융권 대출금리가 맞는지 눈을 의심하게 되네요. 

대출금리도 결국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오를 수 밖에 없으니, 내년 상반기까진 대출금리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1년 내에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최대한 빨리 받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2. 현재 주택담보대출은 4.5~5% 수준, 신용대출은 이미 10%

2022년 10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2022년 10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2022년 10월 기준으로, 10년이상 분할방식 주택담보대출은 4%후반~5%중후반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11월 기준으로는 분명 더 올라가겠군요. 기사에서 얘기하는 대출금리는 극단적인 상황을 잡아서 얘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질적인 대출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2년 10월 기준 신용대출 금리
2022년 10월 기준 신용대출 금리

하지만, 신용대출은 상황이 다릅니다. 신용점수에 따라서는 이미 10%를 넘긴 케이스들도 보이고, 평균대출금리도 5% 후반 ~ 6% 후반까지 분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부득이하게 대출을 받으셔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대출을 자제하거나, 디딤돌 등 대출금리가 낮은 방법을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정리


포스트를 쓰면서도 씁쓸한 마음이 드는 상황입니다. 간략히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미국 기준금리는 현재 3.75~4.0%,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최대 1%p 이상 차이가 벌어짐
  • 11월 말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올리겠지만, 미국은 12월에 한번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므로,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최소 0.5~1.0%p 한미 기준금리 역전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 정기예금 금리는 연말까지 5%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음.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정기예금 금리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늦게 정기예금에 가입하거나, 3~6개월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했다가 갈아타는 것이 유리할 수 있음
  • 대출금리는 주담대와 신용대출 모두 연말 7~10%까지 오를 가능성 

전문가들도 현재 시점에선 현금보유가 괜찮은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분간 정기예금이나 채권 등으로 현금을 돌리면서, 투자시점과 대상을 공부하시는 게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상기 내용은 개인적인 분석과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 종목/상품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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