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가 선호하는 2022년 하반기 종목

CNBC에서 하반기에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조건은 아래와 같은데요.

FactSet 데이터를 사용
올해 주가가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주당 순이익(EPS)가 올해 최소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해당되는 종목 중 일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종목	목표주가 (%)	2022년 EPS성장	연간 주가변화(%)	분석가의 수
마이크로소프트	36.1	16.5	-23.7	24
비자카드	33.7	21.3	-8.6	33
월트디즈니	49.6	73.9	-38.1	27
쉐브론 코퍼레이션	25.2	108.4	27.8	27
캐터필라 주식회사	30.1	15.1	-9.3	26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상반기는 특히 기술주들의 무덤이었는데요. 마이크로 소프트는 연초 이후 약 23% 이상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이크로포스트가 현재 수준에서 주가가 36%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얘기한 상승요인은 아래 2가지인데요.

1. 마이크로소프트가 IT사업예산을 늘렸음

2.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

2가지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라, 일단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기본적인 종목분석을 추가했습니다. 수치로만 보았을 때, 최근 기술주들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P/E Ratio가 전체적으로 떨어졌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27.34배를 보이고 있어서, P/E Ratio기준으로만 보면, 가격이 싸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주가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2022년 23% 하락했습니다.
배당률은 0.97%이고, 배당성향 (현금흐름 중 배당금에 사용하는 비율, Payout Ratio)은 26.48%, 5년 연간 배당성장률은 9.6%입니다. (연간 배당성장률을 계속 유지한다면, 약 8년 뒤에는 배당금이 2배가 됩니다.)
Forward P/E Ratio는 27.34배 (주식 1주가 벌어들인 돈의 약 27배로 주가가 형성됨)인데요. 과거 5년 평균 P/E보다 약 3.5% 낮습니다.
PEG비율은 1.79배로 지난 5년 평균 PEG인 2.21배보다 낮습니다.

최근 분기까지 연속 15분기 매출과 이익 성장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부문은 아래 3가지이며, 3개 사업부문이 거의 1/3의 매출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Office Commercial Product와 LinkedIn, Office Consumer Product로 구성
Intelligent Cloud: Azure로 대표되는 Servcer Products와 Enterprise Service로 구성
More Personal Computing: Windows OEM/Commercial Product와 cloud Service, Xbox Service로 구성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68%, 영업이익은 41%로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부문의 매출구성이 고른 균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마이크로포스트의 장점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점: 높은 글로벌 매출비중, 반도체 -> PC판매둔화로 인한 매출감소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은 거의 50%가 미구 이외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사실 이것을 약점으로 볼 수 없는데요. 현재 공급망 문제가 크고, 달러가 강세를 띄면서 이런 높은 글로벌 매출 비중은 기업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2022년 4월~6월) 매출에 대해서, 달러 강세로 인해 실적 예측치를 낮춰야 할 것으로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실적감소를 발표했기 떄문에, 실제로 실적이 나왔을 때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 돈 버는 마이크로소프트, 강달러에 실적 전망 낮춰

해외에서 돈 버는 마이크로소프트, 강달러에 실적 전망 낮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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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로 반도체 -> PC판매둔화에서 연결되는 Office제품 판매감소 예측입니다. 이건, PC시장과 반도체 시장은 선후를 정확히 하긴 어렵지만, 2022년 반도체 생산량이 감소하고, 공급망이 악화되면서 PC시장도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2분기 PC 시장 수요 감소세에 반도체 업계도 울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전 세계 PC 시장이 비대면 일상의 약화, 정세 불안에 따른 수요 감소로 출하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PC향 시스템반도체,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 및 관련 부품 업체들도 가격, 출하량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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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싸지만

현재 기술주, 특히 대형 기술주들은 워낙 주가가 많이 하락하여 대부분 가격이 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벨류에이션과 기업평가를 통해 적정 가치인지를 평가하는 것은 주가가 하락한 것과는 다른 것이라 생각하고요. 현재 마이크로스프트의 주가와 향후 성장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FANNG 주식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상대적으로 주가하락방어와 상승여력이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수/매도에 대한 추천이 아니므로, 여러분들도 각자의 기준으로 종목을 분석해 보시고 투자여부를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