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2년 2분기 차량 인도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의 최근의 주식시장이 기업의 2분기 실적과 인플레이션의 개선여부 2가지 큰 이벤트를 가장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는 소식인데요. 아래에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수는 추정치를 하회
테슬라의 차량인도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테슬라 실적 | 차량 인도실적 | 월가 예상치 | 전년 분기 대비 | 직전 분기 대비 |
| 2022년 2분기 | 254,695 | 256,520 | +26.5% | -17.9% |
| 2022년 1분기 | 310,048 |
테슬라의 2분기 차량인도 254,695대 중 Model S 및 Model X 플래그십 차량은 16,162대였으며, 나머지 238,533대는 Model 3 및 Model Y였습니다. 또한 2022년 6월은 역사상 테슬라가 가장 많은 차량을 생산한 달이라고 합니다.
차량인도 실적은 저년 같은 분기 대비로는 26.5% 증가했지만, 1분기 대비로는 약 18% 감소했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다년 간 차량 인도를 연간 평균 성장률 5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이런 목표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인도수 감소원인은 중국 상하이 공장 폐쇄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테슬라 차량 인도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중국 상하이 공장 폐쇄였습니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주력모델인 모델3를 생산하는 곳인데요. 2분기에 상하이 공장은 코로나로 인해 몇 주간 공장을 폐쇄하거나, 부분적 운영만 허용되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도 영향을 끼쳤는데요. CNBC에서는 이 전쟁으로 자동차 산업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오스틴과 베를린 신규공장의 생산력 문제
텍사스 오스틴과 베를린 신규공장은 연초부터 가동을 시작했는데요. 배터리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부품연계부족으로 생산성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이 2개 공장을 '돈을 태우는 거대한 용광로'라고 표현하기도 했었지요.
머스크 "테슬라 텍사스·독일 공장, 수십억달러 손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의 기가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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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연내 생산량 목표는 150만대를 그대로 유지 중
일론머스크는 4월에 발표했던 연내 150만대 차량 생산목표를 번복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5월 달에 테슬라의 연내 생산략이 14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140만대를 달성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테슬라의 실적발표는 7월 20일
현재로서 분기실적은 전년대비로는 상승하겠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가 확실합니다. 이번 차량 인도량을 미리 발표한 것은 7월 20일 실적발표 이후 주가 충격을 미리 대비하는 목적이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7월 20일 이후 테슬라의 주가변화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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