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식은 너무 싸서 말이 안됩니다.
제가 한 말이 아니라, 유명한 펀드매니저인 Charles Liberman이 CNBC를 통해 얘기한 내용입니다.
Fund manager says this stock is so cheap it makes 'no sense'
The U.S. stock market has "a lot of screaming buys" right now, according to Chuck Lieberman, CIO at Advisors Capital Management.
www.cnbc.com
좀 더 자세히 알아볼께요.
Charles Liberrman은 누구?
advisors capital management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라고 나와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정보는 크게 나와있지 않으나, 미국 경제방송에 인터뷰를 자주 했던 것 같습니다. Advisors Capital Management는 53억 달러(대략 7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네요.
미국 은행 부분에 절호의 매수기회가 있다
우선 기사에서 얘기한 내용 중 하나는 미국의 주요 은행과 저축 기관 성과를 측정하는 KBW은행지수 (KBW Bank Index)가 올해 20%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보통 은행업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대출에 대한 이자를 그만큼 많이 받으니까) 투자자들은 당장 대출이 늘어나는 것보다, 경기침체와 이자부담으로 인한 수입감소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은행주들이 과거 금리인상 기간에 주로 좋은 성과를 내었기 때문에, 이번 금리인상시기에도 은행업에 좋은 투자기회가 있다는 말로 이해가 됩니다. 더구나, 지금 KBW지수가 하락한 것은, 은행주들이 많이 저렴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씨티은행(Citigroup)은 장부가의 50%로 거래
Liberman은 현재 은행 중에선 'JP모건'이 가장 비싸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비싸다는 것은, 단순히 가격이 비싸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JP모건이 잘 하고 있고, CEO인 Jamie Dimon의 리더쉽으로 해당 은행이 가격에 대한 프리미엄을 얻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현재 씨티은행은 장부가의 50%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건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고 Liberman이 말했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씨티은행을 분석한 글이 있는데요. 해당 글에서도 현재 씨티은행이 매우 저평가되어 있으며, 값싼 주식이라고 얘기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핏이 선택한 금융주, Citigroup (Ticker : C)
최근 워런버핏이 오랫동안 애정하던 Wells Fargo를 매도하고 citigroup를 매수한 것이 13f를 통해 알려지면서, citigroup를 한번 리뷰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citigroup에 대해서 간략히
stock-raccoons.tistory.com
미국의 경제 침체는 '불가능'하다
현재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에도 불구하고 Liberman은 미국 경제가 매우 튼튼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에 대한 근거는 '미국의 고용시장 지표'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한달 평균 약 4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런 일자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지출할 수 있는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Fred에서 찾아본 미국 2022년 5월 실업률은 3.6%입니다. 기존 그래프를 보더라도 현재 실업률은 매우 낮은 수치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회색으로 표시된 곳이 미국의 경기침체가 있던 기간인데요. 모든 경기침체 기간에 실업률이 상승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실업률 하나로 경기침체 여부를 확정지을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경기침체여부를 판단할때 이런 지표들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기사는 기사내용 그대로 참고하시고 매수/매도에 대한 추천이 아님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분들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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