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하락에 배팅하는 ETF가 있다고?

얼마 전, 우리나라 기사를 통해서도 소개가 되었습니다만,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페이팔(PYPL), 나이키(NKE) 등 일부 단일 종목의 레버리지 or 인버스에 투자하는 ETF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있어서, 관련 내용을 조사했습니다.

아래는 CNBC에서 발간한 기사링크를 추가했습니다.

Single-stock ETFs hit the U.S. this week. Here's what investors need to know

These funds give investors exposure to leveraged and inverse bets against stocks like Nvidia and Tesla, but they're not meant for everyone.

www.cnbc.com

운용사는 AXS Investments

뉴욕에 위치한 투자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와 관련해서는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는데요. 회사가 운용하는 총자산은 약 2억 1천만 달러 (약 2,752억 원)이고, 운용하는 ETF 총 개수는 12개입니다. 총자산 규모로 보면, 그렇게 큰 규모의 투자회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종목에 대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투자 ETF가 있는지

아래와 같이 5개의 단일종목에 대해서,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포함한 총 8개의 ETF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 상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구글 파이낸스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종목명	Bull	Bear	비용
테슬라	-	AXS TSLA Bear Daily ETF (TSLQ)	1.15%
엔비디아		AXS 1.25X NVDA Bear Daily ETF (NVDS)	1.15%
페이팔	AXS 1.5X PYPL Bull Daily ETF (PYPT)	AXS 1.5X PYPL Bear Daily ETF (PYPS)	1.15%
Nike	AXS 2X NKE Bull Daily ETF (NKEL)	AXS 2X NKE Bear Daily ETF (NKEQ)	1.15%
화이자	AXS 2X PFE Bull Daily ETF (PFEL)	AXS 2X PFE Bear Daily ETF (PFES)	1.15%

표에서 보여지는 Bull이 상승에 대한 레버리지이고, Bear가 인버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테슬라는 가격이 하락할 때, 동일비율로 가격이 상승하는 ETF 1종이 출시되어 있고, 나머지 종목은 1.25X~2X까지 레버리지 혹은 인버스를 추종하는 ETF로 구성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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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투자자용 상품, 역사적 거래량 기반으로 1번째 주식을 선택

해당 종목들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선, AXS CEO Greg Bassuk는 역사적 거래량을 기반으로 종목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론 이 말에 대해선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5개 종목을 선택한 배경은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단일 종목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해당 방식 투자를 하는 단기투자자 분들께 적합한 상품인 것 같습니다.

높은 수수료, 개인적으로 투자할 때는 신중해야

레버리지 특성 상, 장기로 투자했을 때 주가변동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1.15%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개인 투자자분들께는 권하고 싶지 않은 상품입니다. 하지만, 워낙 우리나라 투자자분들이 레버리지 투자에 관심이 많으시고, 또 잘 운영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상품에 대해서 조금 구체적으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고, 투자선택에 신중하셔야 함에 대해서는 꼭 인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